진짜 참 소주란 무엇일까요?

우리 곁에 항상 늘 있는 소주.

집앞 편의점만 가도 있고, 슈퍼마켓에 가도 있고, 마트에 가도 있고, 어느 식당에 가도 있고, 술집에도 있는 소주.

이렇게 쉽게 접하는 소주 지역별로 참~ 다양하죠. 이것들이 우리가 아는 소주의 전부일까요?

 

사진 출처: 조선비즈 공식블로그

 

소주는 제조 방식에 따라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로 나뉩니다.

 

희석식 소주는

연속 증류기로 증류하여 제조공정이 빠르고 대량생산에 용이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대다수의 소주가 희석식 소주이며, 증류로 만들어진 주정에 물과 감미료 등을 넣어 희석한 술로 맛이 비교적 가볍고 풍미는 적으면서 깔끔한 느낌의 술이 만들어집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서민 술이기도 하죠.

어떤 우리나라의 음식과 어울려도 다 잘어울리는 신비한 술입니다.

 

반면,

 

증류식 소주는

전통 방식의 단식 증류기로 고농도의 알코올을 만들어 내고 곡류 본연의 깊은 풍미가 주정에 그대로 녹아있는 술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술은 우리나라 명인으로 등록된 생산자들 고유의, 대대로 전해오는 양조 기술로 만들어지기에 정성과 세심함이 담긴 귀한 술이기도 합니다. 양조 기술이 까다로운 만큼 가격이 비싸고 쉽게 접하기 어렵죠.

 

둘중 어떤술이 진짜 술일까요? 를 논하기 보단 두 양조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희석식 소주는 공장형 술이라고도 하여 저렴한 원료와 저렴한 방식으로 대량생산 하는 만큼 품질이 비교적 떨어질수 있지만 가볍게 반주를 하던, 진하게 한잔을 하던 어떤 음식과 먹던 최고의 술이죠.

증류식 소주는 명인의 혼이 담긴 고품질의 술인만큼 그 가치가 정말 뛰어납니다.

 

대중의 입맛에 쉽게 접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접하는 소주에서 벗어나 가끔은 우리나라 전통소주를 마셔보는건 어떨까요?

강하지만 감미롭고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전통주를 느껴보신다면 우리나라 술의 다른 매력에 빠져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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